AI 시대 IP 생태계 개선 위한 공동세미나 열려

국가지식재산위원회, AI 관련 IP 제도 개선 방안 모색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지재위)는 21일 오후 서울 양재 aT 센터 그랜드홀에서 'AI 시대, IP 생태계 개선을 위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재위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지식재산(IP)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지재위)는 21일 오후 서울 양재 aT 센터 그랜드홀에서 'AI 시대, IP 생태계 개선을 위한 공동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재위를 비롯해 차세대콘텐츠재산학회,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 한국저작권법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관련 연구 책임자 및 학회, 관계부처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총 3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구성됐다. 첫 발표는 김인철 차세대콘텐츠재산학회 회장이 '미국의 생성형 AI 소송 동향 분석'을 주제로 맡았으며, 한지영 한국저작권법학회 회장의 '생성형 AI에서 이용되는 저작물의 저작재산권 제한에 관한 연구', 이재경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의 '디지털 레플리카 국내 도입 방향에 관한 연구' 등 발표가 이어진다.

아울러 AI 및 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기술 발전과 제도 개선 간 균형을 주제로 토의한다.

이광형 지재위 민간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 속에서 IP 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학계의 분석과 산업계의 실무 경험이 만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논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