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AI 추론 지원"…오라클, DB·SaaS 전반에 'GPT-5' 적용

AI 추론·코딩 기능 SaaS 접목…업무 자동화·생산성 향상

오라클-오픈AI GPT-5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오라클이 '오라클데이터베이스'(OCI)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오픈AI의 'GPT-5'를 적용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넷스위트, 헬스케어 설루션 등 주요 산업용 앱도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오라클 측은 "기업 데이터와 GPT-5를 결합해 고객사가 핵심 비즈니스 워크플로에서 정교한 코딩·추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GPT-5는 코드 생성·편집·디버깅 등 개발 업무에 최적화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GPT-5 적용으로 기업 고객에 △추론 AI 오케스트레이션 강화 △코드 생성·문서 자동화 속도 향상 △비즈니스 인사이트·의사결정 지원 고도화 등 새 기능을 지원한다. 데이터베이스 부문에선 최신 버전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에 GPT-5 기능을 통합했다.

오라클은 "데이터 AI·AI 벡터 등 기능도 SQL 기반 환경에서 직접 생성형 AI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분석 효율성을 높였다"며 "앱 영역에서도 오라클 퓨전 애플리케이션·넷스위트 고객은 자동화 프로세스와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튼 바브사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GPT-5는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에게 정교한 추론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차세대 AI 에이전트 기반 프로세스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