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MBC, AI 기술로 미디어 혁신 나선다

미디어 분야 AI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NC AI와 MBC가 미디어 분야 AI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연수 NC AI 대표(오른쪽)와 안형준 MBC 대표.(NC AI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20/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의 인공지능(AI) 자회사 NC AI와 MBC가 미디어 분야 AI 전환(AX)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9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MOU를 체결하고 AI 기반 차세대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NC AI와 MBC는 이를 통해 글로벌 K-컬처 확산과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혁신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NC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MBC를 포함한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다. 각 산업에 특화된 AI 설루션을 제공하는 '도메인옵스' 플랫폼 개발도 주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AI 기반 번역·더빙, 영상 합성, 자동 편집 등 제작 혁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시청자와의 양방향 소통에도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협력은 NC AI의 기술을 MBC에 적용하는 첫걸음"이라며 "다양한 산업의 AI 전환 가능성을 입증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형준 MBC 대표는 "이번 협업은 AI를 통한 일부 업무 개선을 넘어 AI 중심의 미디어 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AI 전환을 가속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