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장관 "게임 세액 공제, 국정 과제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19일 문체위 전체 회의서 정연욱 의원 질의에 답변
게임업계, 콘텐츠 분야 세액 공제 지원 꾸준히 요구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게임 제작 비용 세액 공제를 국정 과제에 포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이날 정 의원은 "정부가 K-컬처 300조 시대를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게임·음악 등 콘텐츠 분야의 세액공제 지원이 사각지대에 놓였다"고 말했다.
이에 최 장관은 "게임 제작 비용 세액 공제를 두고 세제 당국과 적극 협의 중"이라며 "국정 과제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게임업계는 그동안 게임 제작 비용에 세액 공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꾸준히 요구해 왔다.
콘텐츠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게임 산업에 정부가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3년 게임 산업 수출액은 약 11조 6092억 원으로,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액(18조 6027억 원)의 63%를 차지했다.
정 의원은 "현재 정부가 영상 콘텐츠 제작 비용에만 세액 공제를 지원하고 있지만 게임, 웹툰, 광고, 출판 등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라며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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