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 인텔리전스 해커톤 2025' 개최…”AI 아이디어 경연”

최종 선발 6개팀에 상금 총 5000만 원과 KT 채용 우대 혜택

(KT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030200)가 'K 인텔리전스 해커톤 2025'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KT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생활과 업무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KT가 자체 개발해 공개한 '믿음 2.0'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개발한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이 활용된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을 처음으로 경험할 수 있다.

대회는 '믿음 2.0 기반 B2B·B2G AI 에이전트 개발'과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 활용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두 영역으로 운영된다.

믿음 2.0을 활용할 경우 참가자들은 상과 산업 현장, 공공기관의 업무, 프로세스, 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게 된다.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을 활용할 경우 주어진 한국어 문장 수천 개를 의미와 속성에 따라 정확하게 분류하는 고도화된 AI 지시문(프롬프트)을 설계해야 한다.

대회는 1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치러지는 온라인 예선과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본선으로 구성된다. 예선을 통과한 팀은 본선에서 KT AI 전문가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게 된다.

총상금은 5000만 원 규모로, 트랙별로 3개 팀을 뽑아 시상한다. 수상자는 KT 채용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순민 KT AI 퓨처 랩장(상무)은 "이번 해커톤을 통해 KT의 한국적 AI 모델이 더 널리 활용되며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쓰일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산업과 일상에 AI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대중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