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EVSIS, 베트남 사절단 만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협력

오영식 대표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기여"

오영식 EVSIS 대표이사가 쯔엉 비엣 중 하노이시 부시장에게 EVSIS 전기차 중전기를 설명하고 있다.(롯데이노베이트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베트남 하노이시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EVSIS는 전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빌딩에서 베트남 하노이시 사절단을 만나 △전기차 충전소 구축 경험 △운영 방안 △기술 설루션 등을 공유했다.

회의에는 하노이시 첨단기술·투자를 총괄하는 쯔엉 비엣 중(Truong Viet Dung) 부시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EVSIS 관계자와 베트남 사절단이 만나 논의하고 있다.(롯데이노베이트 제공)

하노이시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은 중앙·지방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세제 혜택과 보조금 등 지원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는 2040년까지 전기차가 350만 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VSIS는 완속부터 초급속 충전기까지 공급 사례를 소개했다. 국가별 인증 기반 글로벌 진출 성과와 노하우도 공유했다.

오영식 EVSIS 대표는 "하노이시와의 협의를 계기로 베트남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