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카페24에 맞춤형 스토리지 구축…"5년 안정성 입증"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IBM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에 맞춤형 고성능 스토리지를 5년간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IBM 관계자는 "카페24는 자사의 맞춤형 스토리지 설루션 도입으로 데이터 통합 관리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실현했다"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요건 충족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IBM은 2020년 카페24 인프라 환경을 분석한 뒤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 5000'(SSS 5000)과 'TS4500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단계적으로 도입했다.

SSS 5000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 낮은 지연 시간으로 대규모 전자상거래 트랜잭션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TS4500은 장기 보관용 백업에 최적화돼 자동화된 테이프 관리와 높은 저장 밀도를 제공한다.

카페24는 1차 도입 이후 2차·3차 확장을 거치며 데이터 증가 속도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는 구조를 확보했다.

IBM은 장비 공급에 그치지 않고 △스토리지 성능 모니터링 △장애 대응 △데이터 복구 △초당 작업 처리량 제한 해소 등 운영 전반을 고도화했다.

조상현 카페24 인프라 전략사업 본부장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특성상 고객사가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5년 동안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IBM의 스토리지 기술력과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