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첫 과기연구비서관에 이주한 기초과학지원연 박사

출연연 연구과제중심제 개선 추진…오창 방사광가속기 총괄기획

이주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KBSI 공식 블로그 갈무리)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새 정부 대통령실 첫 과학기술연구비서관으로 이주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책임연구원이 내정됐다.

13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 책임연구원을 과학기술연구비서관으로 내정하고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책임연구원은 서강대 졸업 후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종합기술원을 거쳐 2004년부터 KBSI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특히 그는 KBSI 대형연구시설기획연구단장으로서 오창 방사광가속기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1월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지내며 공약 설계에 참여했다. 국정기획위원회에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과제중심제도(PBS) 개편 태스크포스(TF)에 자문위원으로 참가, PBS 제도 개선을 주도했다.

이 밖에도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진짜 R&D 만들기 위원회'에도 최근 참여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