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분기 영업익 186억…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

매출 1100억, 당기순이익 127억 7100만원 기록
하반기엔 주력 IP 경쟁력 높이고 이용자 접점 다각화

네오위즈 판교 사옥(네오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8/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네오위즈(095660)가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92%가량 늘어난 185억 86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올해 2분기 매출 1100억 1000만원과 영업이익 185억 8600만원, 당기순이익 127억 71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91.8%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PC·콘솔 게임이 575억 원, 모바일 게임이 44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PC·콘솔 게임 매출은 54%, 모바일 게임 매출은 9% 증가했다.

PC·콘솔 게임 부문에서는 'P의 거짓'의 다운로드가능콘텐츠(DLC) 'P의 거짓: 서곡'이 매출을 끌어올렸다. 6월 기준 본편과 DLC 합산 누적 판매량은 300만 장을 넘겼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출시 2주년을 맞이한 '브라운더스트2'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게임은 대만과 홍콩의 주요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기타 매출은 85억 원이다. 광고 사업 부문 매출이 줄어들며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하반기에 주력 지식재산권(IP)의 가치를 높이고 이용자와 접점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표작 'P의 거짓'은 이번 달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이달의 무료 게임에 입점한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 '안녕서울:이태원편' 등 인디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한다. 네오위즈는 이들 게임을 들고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 참가한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