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 개시…전용 홈페이지 개설
- 김정현 기자,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김승준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유심정보 해킹 관련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28일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8일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을 하면 △휴대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 키 2종(Ki/OPc) △기타 회사 내부 관리용 정보(21종) 등 총 25종 중 유출된 자신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만 14세 이상 가입자의 본인 인증이 가능한 회선만 조회할 수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정보 유출 시점인 2025년 4월 18일 유출된 전화번호 기준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만 14세 미만 가입자는 고객센터 또는 필요 서류를 지참하고 직영 T월드 매장을 방문해 유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현재까지 사고로 인한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번 사고를 악용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SKT를 사칭하는 전화, 문자 등에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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