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가정통신문 작성…한컴, 경기도교육청에 AI 설루션 공급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사업자 LG CNS 컨소시엄에 AI 공급
AI·빅데이터 활용해 교육 행정 업무 생산성·효율성 제고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추진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대규모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한컴은 경기도교육청의 'AI·데이터 중심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LG CNS 컨소시엄에 자사 AI 설루션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 목표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경기 교육공동체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교육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도와 교육 품질을 높이는 것이다.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교육공동체 포털'로 통합해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반 협업 환경을 구축해 교직원들의 단순·반복 업무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한컴은 이번 사업에 자사 AI 기술이 집약된 △AI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의 지능형 질의응답 시스템 '한컴피디아'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설루션 '한컴 데이터 로더'를 공급한다.
여기에 △웹 브라우저에서 문서 편집과 실시간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 '한컴오피스 웹' △전자서명 설루션 '한컴싸인' △다양한 문서 형식을 통합 변환할 수 있는 '한컴통합문서뷰어' 등 디지털 전환에 필수적인 설루션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한컴 데이터 로더'는 학교 2800여 곳의 홈페이지와 학교 알리미 등 4만여 건의 안내자료와 7000여 건의 법령·지침을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한 다음 '한컴피디아'와 연동한다. 이용자가 최신 학칙, 행정 지침, 규정 등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정확한 답변을 제시해 준다.
'한컴어시스턴트'는 가정통신문, 회의록, 보도자료 등 다양한 문서 초안 작성을 지원한다. '한컴오피스 웹'과 '한컴싸인'은 클라우드 기반 협업과 전자서명 환경을 제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AI 기술은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줄이고 교육 현장의 본질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혁신 도구"라며 "교육은 물론 유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AI 기술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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