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방산 설계지원"…포티투마루 국방 AX 박차

"품질인증·규격·수리이력도 AI로 편하게"…KAI·군수사에 설루션

(포티투마루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포티투마루가 국내 방산 분야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설계지원과 질의응답형 문서분석 도구 등 '국방 AI 전환(AX)' 실현 가능성을 제시한다.

포티투마루는 2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AWC : AI for Defense' 포럼에 참석, 국방 특화 생성형 AI 사례 및 국방 AX 방향성을 공유한다.

포럼은 국방 분야에서의 AI 기술 적용 가능성과 미래 전략을 조망하는 자리로, 팔란티어·다쏘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SIA·퀀텀에어로 등 국내외 주요 방산 AI 기업들이 참여한다.

포티투마루는 국내 대표 생성형 AI 기업으로서 특별 패널 세션으로 참석한다. 회사는 초경량 언어모델(sLLM)·검색증강생성(RAG)·문서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국방 설계 자동화 및 지식기반 운용 사례를 소개한다.

실제로 포티투마루는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과 함께 항공 방산 현장에 특화된 초경량 언어모델 기반 설계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구조 설계·품질 인증·규격 검토 등 복잡한 항공 설계 업무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 전력화 속도와 설계 품질을 동시에 향상하는 실증을 진행 중이다.

또 군수사를 위해 정비 교범, 부품 도면, 수리 이력 등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군수 정보를 빠르게 해석·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QA 시스템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 기존 검색 기반 정보 탐색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 정비·수리 부대의 실질적인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소버린 AI를 통한 국방 AX는 작전 효율성과 정보 우위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이라며 "포티투마루는 국방·방위산업에 최적화한 국방 특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기술 주권의 실현과 미래 전장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LLM의 단점인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 등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했다. 또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된(버티컬)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기업용 프라이빗 모드도 지원해 내부 데이터 및 민감한 고객 정보의 유출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설루션 구축·학습·서빙에 들어가는 비용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