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장관 AI 첫 현장…"AI 데이터센터, AI 3대 강국 출발점"

네이버 각 세종 AI 데이터센터 방문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오후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열린 AI 바이오분야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7.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AI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AI 고속도로 구축에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다. 취임 이후 AI 분야 첫 현장 행보다.

배 장관은 네이버 각 세종 AI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현장 시설을 둘러보며, AI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인 서버, 스토리지, 전력·공조·냉각시설, 네트워크 설비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AI업계의 산·학·연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 개선 △AI 인프라 확충 △AI 모델 개발·보급 및 AX 지원 등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국가 AI 발전과 미래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한 뜻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이준희 삼성SDS 사장 △하민용 SKT 부사장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박성율 LG유플러스 혁신그룹장 등 기업 관계자와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 회장 △박윤규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이경무 서울대 교수 △류석영 KAIST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AI 전문가가 참석했다.

배 장관은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AI 고속도로 구축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과감한 마중물 투자를 통해 AI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요를 견인해 AI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민간 투자 촉진과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해 실질적 정책 방안 등을 적극 강구·이행하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