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왜 생기는 거야?" 과기한림원 온라인 과학토크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러브버그의 급증 원인, 향후 번식 추이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국민생활안전종합지원단은 이달 21일 오전 11시 '러브버그는 익충, 모기는 해충? 진실은?'을 주제로 제25회 국민생활과학 토크라운지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토크라운지는 손미현 서울대 미래혁신연구원 연구교수가 진행을 맡고, 김주일 강원대 생물자원과학부 교수, 김주현 서울대 의과대학 열대의학교실 교수가 강연한다.

김주일 교수는 국내에 유입 후 대량 발생한 러브버그의 계통·특성·급증 원인 등을 설명한다. 또 현재 논의되는 방제법의 한계와 향후 번식 추이, 잠재적 사회문제 등 전망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주현 교수는 국내에 주로 출몰하는 모기의 종류·개체별 특징을 설명한다. 특히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에 대응하는 방안 및 생활 속 기피법도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모기가 선호하는 피나 향의 유무 △검정 옷의 러브버그·모기 기피 효과 △효과적인 기피제 선택 기준과 방법 △기피제와 화장품 사용 순서 등 일반 국민이 평소 궁금해하는 질문을 향한 전문가 답변도 들을 수 있다.

한편 2017년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과학기술 문제 분석과 대국민 소통을 목적으로 출범한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은 올해부터 국민생활안전종합지원단으로 확대 개편됐다. 지원단은 토크라운지뿐 아니라 기술수요 조사 실시 및 매칭, 사회문제해결 협업체계 구축 및 설루션 지원 등 국민 생활·재난·안전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수행과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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