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서비스 구축사업 공동연구기관 선정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메가존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 체계 구축' 사업의 공동연구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양자컴퓨팅 서비스·활용 체계 구축 사업은 국가 차원의 양자컴퓨팅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슈퍼컴퓨팅과 양자컴퓨팅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서비스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주관 연구기관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공동연구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SDT·숙명여자대학교·광주과학기술원(GIST)·금오공과대학교 등은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사업 핵심 내용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온 트랩(Ion Trap) 방식 양자컴퓨터인 IonQ의 'Tempo'(100큐비트급) 도입으로 KISTI에 설치 예정이다.

Tempo는 전기장으로 이온을 공중에 가둬 정밀하게 제어해 높은 안정성과 정확도를 구현하는 방식을 적용한 양자컴퓨터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인 슈퍼컴퓨팅·양자컴퓨팅의 통합(Integration) 기술을 개발해 한국의 양자컴퓨팅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대학·연구기관·산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산업 전반의 기술 수용도를 높이고 차세대 인재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양자최고책임자(CQO·Chief Quantum Officer)는 "이번 사업은 향후 FTQC(Fault-Tolerant Quantum Computing) 시대를 준비하는 기술적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인재 양성·기술 상용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