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한인 과학기술인 강남에 모인다
과총, 8~10일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진행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는 19개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공동으로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를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행사는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들의 교류를 지원한다. 한국 과학기술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게 목표다.
올해는 '광복 80주년, 새로운 미래를 여는 융복합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다.
행사에는 △컴퓨터 구조·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권위자이자 삼성호암상 공학상 최초 여성 수상자인 이수인 교수 △캐나다 최초의 장기 체류 우주비행사 로버트 브렌트 서스크 박사 △2만여 명 학생과 7000여 개 미국 학교에 실습형 과학 교육 키트를 보급한 홍한솔 대표 △호라이즌 유럽 수소 프로젝트 '에코하이드로'의 코디네이터 박정해 교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과학기술인이 함께한다.
이외에도 국내외 한인 과학기술인 2000여 명이 참여, 네트워크를 다지고 미래 과학기술 혁신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대회는 개회식 및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 기조·특별강연, 독립운동가 후손 과학기술인과의 만남,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시상식, 사이언스 토크콘서트, 14개 분과 세미나 등 행사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4개의 연계행사가 마련됐다. 한민족청년과학도포럼(YGF)과 차세대과학기술리더포럼(YPF)을 통해 국내외 청년과학기술인의 교류, 'K-사이언스' 전시부스, '2025 강남 테헤란밸리 과학축제' 등이다.
11일에는 '세계 과학기술인 걷기대회'로 행사 대미를 장식한다. 국내외 한인 과학기술인과 차세대 인재들이 함께 걸으며 소통하는 시간이다.
대회는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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