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李 대통령에 "대통령-방통위원장 임기 맞춰야" 건의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21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열린 SKT 해킹 관련 이통사 점검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21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열린 SKT 해킹 관련 이통사 점검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대통령의 임기와 방통위원장의 임기를 맞추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24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런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 대통령이 정권 교체기마다 발생하는 방통위 및 공영방송 관련 갈등을 언급하면서 이 위원장에게 방송개혁안을 마련해줄 것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이 위원장의 제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위원장은 이날 국무회의에는 방송개혁안과 관련한 그동안의 논의 과정을 담은 자료도 준비해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료는 26일 열리는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방통위는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했지만, 국정기획위로부터 '공약 이행계획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아 26일 재보고 하게 됐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