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T1, LCK 대표로 MSI 출전…AWS '승부의 신' 최초 도입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로세움, 6월 27일 개막·7월 12일 결승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두 번째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대표로 젠지와 T1이 출전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MSI의 운영 방식과 특전 등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올해 MSI는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6월 27일 개막해 7월 12일 결승전을 치른다.
MSI는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무대다. 이번 MSI에는 △LCK(한국) △LEC(유럽·중동·아프리카) △LPL(중국) △LTA(미주) △LCP(아시아태평양) 등 5개 지역에서 각 2팀씩 참가한다.
LCK에서는 젠지와 T1이 1, 2번 시드 자격으로 참가한다. LEC는 모비스타 코이가 1번, G2 이스포츠가 2번 시드를 얻었다.
LPL에서는 애니원즈 레전드와 빌리빌리 게이밍, LTA에서는 플라이퀘스트와 퓨리아 이스포츠, LCP에서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 GAM 이스포츠가 출전권을 따냈다.
퍼스트 스탠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LCK에는 브래킷 스테이지 직행권이 주어졌기 때문에 젠지와 T1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하지 않는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G2 이스포츠, 빌리빌리 게이밍, 퓨리아 이스포츠, GAM 이스포츠가 출전하며 네 팀 가운데 살아남은 두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올해 MSI의 공식 테마는 'Ignite the Fire Within'(네 안의 불을 지펴라)으로 정해졌다. 전 세계 5개 지역 대표로 출전한 10개 팀이 2주간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다는 의미다.
공식 LoL 이스포츠 수익 공유 챔피언과 스킨은 '영혼의 꽃 흐웨이'로 선정됐다. 영혼의 꽃 흐웨이 스킨을 구매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할 수 있다.
이번 MSI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후원하는 '승부의 신'이 최초로 도입된다. 승부의 신은 이용자가 팀의 승패를 점치고 적중률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승부의 신은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만 진행됐지만 올해는 MSI 기간에도 팬들을 찾아간다. 전 세계 팬들은 MSI 결과를 예측하고 MSI를 위해 제작된 특별 스킨, e스포츠 캡슐, 감정 표현 등을 받을 수 있다.
be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