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비 늘린 LGU+, 경쟁력·품질 다 잡았다[2025 모빌리티 혁신대상]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부터 '스마트 교차로'까지
"기술 혁신으로 고객 편의 위한 서비스 개발할 것"

19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축제장에 마련된 LG유플러스의 ‘안티딥보이스 체험부스’에서 LG유플러스 대학생 앰배서더 유쓰피릿 활동가들이 AI 통화 비서 '익시오(ixi-O)등을 소개하고 있다. 2025.5.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18일 뉴스통신사 뉴스1이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모빌리티 혁신대상'에서 '모빌리티 연구개발(R&D) 혁신상'을 받는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통화 에이전트, 스마트 교차로 시승템, 양자보안 기반 계정관리 등 다양한 R&D 성과를 통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 품질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선 LG유플러스 AI 통화 에이전트인 익시오(ixi-O)의 경우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등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면 통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AI가 전화를 대신 받거나, 시끄러운 환경인 경우 보이는 전화를 통해 통화 내용을 메시지 형태로 전달할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AI기술을 활용해 차로와 방향별 교통량, 대기행렬, 차종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정부나 지자체가 관리하는 관제센터에 전송하는 U+스마트교차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상급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정부나 지자체는 스마트교차로가 분석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특정 차로에 교통량이 몰리는 시간대를 확인한 뒤 주행(파란색) 신호를 평소보다 더 길게 하는 등의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아울러 양자내성암호(PQC) 기반에 동형암호 기술을 접목한 ID 관리서비스(IDaaS) '알파키'도 개발했다. 알파키는 수십 개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업무환경에서 임직원의 업무 계정 권한을 자동으로 관리해준다.

이밖에도 현대기아차 웹 기반용 차량용 U+모바일tv를 출시, 실시간 채널 스트리밍을 통해 미디어 플랫폼을 확장했다.

커넥티드 카에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품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 송신소 및 인공위성에서 전파를 송출하는 DMB 방식과 달리 커넥티드 카에 직접 통신을 전송하기 때문에 터널, 지하주차장 등 음영지역에서도 끊김없이 시청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연구개발비의 경우 2023년 1201억원에서 2024년 1426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며 "기술 혁신을 통해 국내 ICT 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