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맞춤형 보험 상담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 출시

생성형 AI 기반 상담봇 채널 '페이아이' 서비스

(카카오페이)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이용자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과 보험 상담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생성형 AI 기반 상담봇 채널 '페이아이'의 첫 번째 서비스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페이아이는 경량화 대규모 언어모델(sLLM)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다. sLLM은 거대언어모델(LLM)보다 파라미터 크기가 작아서 기업의 고유 데이터 등 지식을 학습시켜 전문적인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페이아이에 적용된 sLLM을 정교화하기 위해 베타 서비스를 운영했다. 또 고도화 작업을 통해 실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I 상담 서비스를 구현했다.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 서비스는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보험 상담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카카오페이에 보험 마이데이터를 연동하면 3년 내 최근 2년간 건강보험관리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취약할 수 있는 질병을 예측해 알려주고 건강 상담을 진행한다.

이용자가 가입한 보험 분석을 요청하면 건강 정보를 기반으로 특정 질환과 관련한 보험 보장 상태를 분석해 준다. 비슷한 연령대 이용자의 평균 보장 금액 등을 비교해 안내한다.

카카오페이는 페이아이의 영역을 다양한 금융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홈의 전체 탭 '편의'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