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디스코드 구글클라우드 장애로 마비…"복구 중"

구글클라우드 다운에 글로벌 앱 서비스 대규모 차질

구글 클라우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스포티파이·디스코드·스냅챗 등 구글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하는 서비스가 글로벌 서비스 장애를 겪고 있다.

13일 IT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구글클라우드는 미국 태평양 표준시 기준 12일 오전 11시46분(한국시간 13일 오전 4시)부터 다수의 GCP 제품에서 서비스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구글클라우드 장애는 현재까지 완전히 복구되지 않아 잔여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구글클라우드 측은 "문제를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며 "복구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2023.12.0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이번 장애는 구글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하는 서비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인공지능(AI) 코딩 앱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영향을 받았다.

인터넷 인프라를 담당하는 클라우드플레어도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다. 클라우드플레어 대변인은 "일부 서비스만 구글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구글클라우드는 현재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약 12% 점유율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30%,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21%에 이어 3번째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