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전, 시민참여단과 '전자파 측정' 진행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이달 4∼5일 서울 소재 변전소와 공공시설에서 전자파 시민참여단과 함께 전자파 측정 현장 참여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참여회는 4월 발족한 제8기 전자파 시민참여단 활동의 일환으로,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위원이 전자파 측정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민위원들은 최근 전자파 이슈로 관심이 높아진 변전소와 전자파 방출원이 다수 설치된 공공시설에서 전자파 측정이 필요한 지점을 제시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직접 전자파 세기를 측정했다. 또 KCA가 자체 개발한 이동형 전자파 측정 차량에 탑승해 위치 기반 전자파 안전정보 지도 구축을 위한 측정 과정에도 참여했다.

이상훈 KCA 원장은 "이번 참여회를 통해 시민들이 전자파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관점에서 발굴된 의견은 하반기 전자파 안심 서비스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