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SP인증 등급 신설·신청 요건 완화…인증 문턱 낮춘다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타트업과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의 소프트웨어프로세스 품질인증(SP인증) 획득을 장려하기 위해 등급 체계 개편, 신청요건 조정 등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SP인증 제도를 현행 2등급과 3등급으로 운영하던 등급 체계에서 1등급을 신설해 총 3개 등급 체계로 개편한다.
신설된 1등급은 기존 5개 심사영역 중 SW품질 관리의 기본 역량에 관한 '프로젝트 개발' 1개 영역만을 심사하며 기존 2등급 대비 현장심사 기간과 비용을 50% 수준으로 줄여 인증 부담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한 1등급 인증을 획득한 기업도 공공 SW사업의 기술성 평가 및 하도급 계약의 적정성 판단 시 가점 혜택을 부여하고 'SW고성장클럽'등 SP인증 획득 시 가점을 받는 정부 지원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전체 SP인증 등급의 신규·연장 인증 신청요건을 완화하고 기업의 인증 획득 지원을 위해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인증 신청서 작성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계획이다.
인증 등급 신설, 신청 요건 완화 등 제도개선 사항은 '소프트웨어 진흥법 시행규칙' 개정 및 인증기관 지침 개정을 거쳐 내달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금번 제도 개선이 SP인증 활성화로 이어져 국내 SW기업의 품질관리 역량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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