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시·청각 장애인용 맞춤형 TV 3만5000대 보급
저소득층 21일부터…그 외 대상자는 6월 중 신청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시·청각 장애인이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된 맞춤형 TV 3만 5000대를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맞춤형 TV는 메뉴 음성 지원, 자막·수어 화면 분리, 수어 방송 화면비율 확대 등 장애인의 방송 접근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내장돼 있다. 올해는 43인치 고선명 스마트 TV로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은 무료로 보급되며, 그 외 시·청각 장애인은 일부 비용(5만 원)을 부담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저소득층의 경우 이날부터 5월 9일까지, 그 외 대상자는 6월 9일부터 27일까지 가능하다.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 사업은 2000년 자막방송 수신기로 시작해 2013년부터는 TV 수신기로 제공, 2024년까지 총 29만 2378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3000대 늘어난 3만 5000대를 보급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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