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AI 혁신으로 실적개선…연간 흑자전환 목표"

지난해 매출 1213억·영업손실 23억원
픽스타입 등 광고·데이터 분석 AI 서비스 확대

아이지에이웍스 AI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픽스타입 출시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13억 원, 영업손실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대비 손익이 42억 5000만 원 개선되며 적자 폭을 줄였다.

플랫폼 부문은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광고 대행 사업 부문은 업황 악화로 적자를 지속했지만, 인공지능(AI) 기반 비용 효율화와 구조 개편을 통해 전년 대비 약 42억 원의 손익 개선을 달성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유통 구조를 대행사 중심에서 광고주 직거래 중심으로 전환하고 비수익 거래를 정리했다.

아이지에이웍스 관계자는 "SaaS 등 디지털 설루션을 AI 기반으로 전환해 전문 인력 의존도를 낮췄다"며 "AI 전환 흐름에 올라타 비용 절감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 파리 AI 정상회의 행사장 방문 모습(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아이지에이웍스는 생성형 AI 기술 기반 신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독자 기술인 'SCI'(Synthetic Consumer Intelligence)는 분산 데이터를 연결해 소비자 행동을 예측하는 기술로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올해 2월 프랑스 파리 AI 정상회의 행사장을 방문해 독자 기술 'SCI'(Synthetic Consumer Intelligence) 등을 선보였다. SCI는 분산 데이터를 연결해 소비자 행동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생성형 AI 기반 광고 제작 플랫폼 '픽스타입'(Fixtype)은 고품질 크리에이티브를 빠르게 제작해 생산성·품질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AI 데이터 생성 △데이터 분석 △크리에이티브 제작 △광고 자율집행 △에이전시 운영 자동화 등 5대 AI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지에이웍스 관계자는 "자연어 요청만으로 심층 분석을 제공하는 이용자 경험을 구현하고 있다"며 "데이터 분석·마케팅 영역에서 전문가 없이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서비스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마 대표는 "AI는 수익성과 경쟁력을 재편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AI를 시장 전반에 확산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