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AI·디지털 인재 체계적 육성방안은…산·학·연 머리 맞댄다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사업 연구책임자 교류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사업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센터 간 교류 활성화 및 지역인재의 체계적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연구책임자 교류회를 27일 서울 그랜드센트럴에서 열었다.

해당 사업은 대학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해 지역산업을 고도화·다각화하기 위한 산·학 공동연구와 지역 산업 재직자의 ICT 역량 제고를 위해 센터당 연 20명 규모의 대학원 과정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5개 대학 연구책임자, 산학협력 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충북대 산업인공지능연구센터, 전남대 지능화혁신 G5-AICT연구센터의 연구개발 및 산학협력, 재직자 교육 실적을 운영 우수사례로 소개하고, 연구센터별로 운영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산·학 협력 연구 확대 필요성, 지역산업 맞춤형 AI·디지털 인재 양성 방안, 센터 간 연계 활성화를 통한 연구성과 확산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디지털 기술과 지역 강점 산업이 융합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길러진 핵심 인재들이 지역 산업과 연구계로 배출돼 산·학·연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015년부터 각 지역의 주요 거점대학들을 지역지능화혁신연구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연구센터에는 연간 약 20억원 이내의 예산을 최장 8년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석·박사를 1095명 배출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1264명 대상 ICT 교육 지원, SCI급 논문 1186건, 기술이전 수입 125억 5200만원, 특허등록 478건 등의 성과를 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