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3년 내 국내 최고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성장"
3년간 연평균 15% 성장률 목표…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사업 강화
클라우데라·새스·싱글스토어DB와 파트너십 체결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코오롱베니트가 글로벌 데이터 기업과 손잡고 향후 3년 내 국내 최고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계열사는 물론 국내 대기업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국내 대표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해 데이터 사업 시작 10년 만에 약 320억 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향후 3년간 평균 15%의 성장률을 목표로 현재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2019년부터는 데이터·분석·인공지능(AI) 등 하이브리드 플랫폼 기업 '클라우데라'(CLOUDERA)의 총판 파트너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클라우데라 통합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AI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인사이트를 사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한다.
글로벌 데이터·AI 기업 '새스'(SAS)와의 사업도 올해 본격 확대한다. 데이터 분석 능력과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접목한 'SAS 바이야', 신속한 모델 개발과 관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 워크벤치'로 고객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SAS 데이터 메이커', 'SAS 바이야 코파일럿' 등 SAS 전 제품을 시장에 공급한다. 생성형 AI 적용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분석 모델의 시장 수요에 대응할 전망이다.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사업도 확대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해 '싱글스토어DB' 국내 독점 총판인 에이플랫폼과 '생성형 AI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디지털 전환(DX) 플랫폼 보급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싱글스토어DB는 제조 기업 애플리케이션(앱)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 처리·분석하는데 활용돼 디지털 혁신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베니트에서 대외 데이터 사업을 총괄하는 이경국 이사는 “코오롱베니트 DX플랫폼 사업부는 고객 사업 효율화, 혁신성을 높이는 데이터 통합 분석과 AI 관련 인프라·서비스를 제공이 목표”라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최고의 설루션과 10년 이상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와 고객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be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