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1~3분기 스마트 워치 1위 등극…전년 대비 44.3% 성장
-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DC)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손목 착용형 기기 시장에서 화웨이가 출고량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손목 착용형 기기는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밴드가 포함된다.
1~3분기 출고량은 화웨이는 2360만 대, 애플은 2250만 대, 샤오미는 2050만 대, 삼성은 1150만 대, BBK는 780만 대 순이었다. 그 외 제조사 출하량을 합산은 5320만 대다.
1~3분기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는 1억 3900만 대가 출하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의 1억 4050만 대에 비해 1%가량 줄어든 규모다.
IDC는 "(출하량 감소는) 미국과 인도 시장이 포화한 영향"이라며 "중국 시장은 전년 대비 20.1% 성장하며 세계 시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1~3분기 출하량 1위를 차지한 화웨이는 전년 대비 44.3% 성장했다. 화웨이는 중국 시장의 절반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아시아 태평양, 라틴 아메리카,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등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했다.
애플은 3분기 스마트워치 출시 후 일시적으로 1위로 복귀했지만 IDC는 다양한 가격대에서 시장 점유율 도전을 받고 있다고 봤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년 대비 24.3%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출시된 갤럭시 워치 7 울트라의 하이엔드 스마트워치 시장 선전, 갤럭시 워치 팬에디션(FE), 스마트 밴드 갤럭시 핏 3 등 라인업 다각화로 효율적인 출하량 성장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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