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 SK C&C, '미래 먹거리' AI B2B 사업 본격 추진
AIX 사업부 중심으로 그룹사 특성 반영한 B2B 사업 박차
에이닷 비즈, AI마켓 인텔리전스, 제조AI, 통신AI 도입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SK C&C가 인공지능(AI)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조직 개편으로 정식 출범한 'AIX(AI 전환) 사업부'를 중심으로 AI B2B 사업을 전개한다.
사업부는 그룹 공통 현안과 그룹사별 사업 특성을 반영해 △에이닷 비즈 △AI 마켓 인텔리전스 △통신 AI △제조 AI를 도입한다.
먼저 내년 1월 SK텔레콤과 SK C&C 직원에게 '에이닷 비즈' 클로즈 베타 서비스(Closed Beta Service)를 선보인다.
에이닷 비즈는 회의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시장동향 요약 등 일상적 AI 기능과 '에이닷 비즈 프로(Pro)'로 이뤄져 있다.
에이닷 비즈 프로는 서류 심사, 보도자료 작성, 법령 검색 등 직무별로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AI 기능이다.
사업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20개 이상의 SK그룹사에 '에이닷 비즈'를 적용해 업무수행 방식을 혁신할 계획이다. 향후 외부에도 B2B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마켓 인텔리전스'도 준비 중이다. 이는 검증된 금융 시장 분석 모델을 AI로 고도화해 LPG·LNG·유가 등의 원자재 트렌드를 예측한다. 더 나아가 반도체와 배터리 시장 예측을 돕고자 한다.
통신 영역에도 AI를 적용한다. T월드 서비스에 AI 챗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고객센터 업무를 돕는 AICC 기반의 B2B 사업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제조 산업 영역의 AI 혁신도 추진 중이다. 이는 연구개발(R&D) 과정 중 숙련자의 노하우를 자료화해 비숙련자에게 표준화된 전문지식을 전수한다. 또 신규 화합물의 물성을 예측해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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