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CEO "네이버와 라인야후 지분 협의 중…합의시기는 미정"
미야카와 준이치 CEO "합의시기 명확히 말씀드릴 수 없어"
- 김민석 기자,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손엄지 기자 =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CEO는 20일 소프트뱅크 정기주주총회에서 "라인야후로부터 (네이버와 라인야후 자본 관계 변경과 관련) 요청을 받아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 전략 관점에서 네이버와 (지분)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야카와 준이치 CEO는 "네이버와 협의 중이기 때문에 합의 시기는 현재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다"며 "라인야후 미래를 생각해 가능한 일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035420)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사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발생한 라인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이유로 라인야후에 두 차례 행정지도를 내리며 압박하고 있다.
라인야후는 라인이 개발한 서비스를 종료하며 네이버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지분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지주사 A홀딩스 지분을 50%씩 나눠 보유 중이다. A홀딩스는 라인야후 지분을 64.5% 갖고 있다. 네이버가 A홀딩스 지분을 매각하면 경영권이 소프트뱅크에 넘어간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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