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자재 나르는 로봇"…자동화 설비 갖춘 스마트팩토리, 생산성 2배↑

전기차 충전기 생산 EVSIS, 청주에 스마트팩토리 준공

EVSIS는 신공장 준공을 기념하여 이달 28일 기념행사를 가졌다.(롯데정보통신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롯데정보통신(286940)은 자회사 EVSIS가 자동화 설비를 갖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EVSIS는 완속~초급속까지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한다. 현대자동차 등 9개의 자동차 제조사 및 환경부 등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충북 청주에 준공된 이번 공장은 약 200억원을 투자됐다. 연면적 기준 1만6529제곱미터(㎡) 규모의 5층 건물이다.

특히 고중량의 자재를 자동 이동시키는 물류 이송 로봇(AMR), 인라인 컨베이어 벨트 등 자동화시스템이 도입해 인당 생산성을 두 배 높였다. 납품 기간을 단축하면서 품질을 향상하는 게 기대된다.

EVSIS는 향후 연간 약 2만기의 충전기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 보고 있다.

EVSIS는 최근 2배 가까운 매출 신장세를 보여 이번 공장 준공은 해외 진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EVSIS는 도심 인접 지역에 전기차 충전 거점을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해까지 4000기 이상의 충전기를 구축 및 운영했는데 올해에는 7500기로 늘릴 계획이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