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프리미엄, 美 이어 日서도 요금 인상…릴레이 인상 신호탄?

유튜브, 日 유저들 대상으로 프리미엄 서비스 요금 인상 예고
지난달 美 요금 인상 후 릴레이 인상…국내 릴레이 전망도

(일본 유튜브 프리미엄 공지 갈무리)

(서울=뉴스1) 박소은 장도민 기자 = 구글이 일본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구독 요금을 인상한다. 지난달 20일 미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요금 인상을 공지한 이후 보름여 만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일본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을 기존 1180엔(약 1만8300원)에서 1280엔(1만1748원)으로 인상한다. 다음 결제일인 9월 30일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릴레이 요금 인상'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20일 구글은 미국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을 기존 11.99달러(1만5000원)에서 13.99달러(1만7000원)로 인상하겠다고 공지했다.

유튜브 관계자는 "유튜브 프리미엄의 서비스와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구독료를 변경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요금 인상이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국내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 요금은 1만450원이다.

이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상황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구독료를 재평가한다"며 "향후 특정 국가에서 구독료 인상이 있을 경우 변경사항이 적용되기 최소 30일 전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에게 가장 먼저 공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