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미쳤다"…'5살' 피파 온라인 4 장기 흥행 비결은?
5주년 쇼케이스서 신규 클래스 공개
'정무형' 예능캐로 활약…e스포츠 대회 개최 등으로 열기 이어가
-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FIFA) 온라인 4’가 5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최고의 전성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 배경에는 이용자와의 활발한 소통, 대규모 업데이트와 각종 e스포츠 대회 개최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넥슨코리아에 따르면 피파 온라인 4는 지난달 25일 5주년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신규 클래스 ‘아이콘 THE MOMENT’를 공개했다. ‘아이콘 THE MOMENT’는 기존에 보유 중인 ‘아이콘’ 선수로 교환할 수 있는 클래스인 점, 그리고 베컴, 앙리, 히바우두, 제라드 등 23명의 레전드 선수가 출시되는 점 등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용자들은 ‘아이콘 THE MOMENT’에 대해 ‘유연하고 부드러운 방향 전환과 드리블링이 인상적이다’, ‘슛 파워, 위치 선정, 민첩성 등 재평가를 통해 상향된 선수 맞춤형 능력치가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내놨다.
이로 인해 신규 클래스가 적용된 후 첫 주말 동안의 PC방 사용시간은 총 80만9969시간을 기록해 전주 주말 대비 약 6.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쾌한 예능형 콘텐츠로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것 역시 인기 비결 중 하나다.
5월 25일 공개된 썸머 쇼케이스에서는 박정무 그룹장이 축구 캐스터, 해설위원 등 중계진으로 구성된 축구단에 부임한 감독 역을 맡아 신규 클래스 ‘아이콘 THE MOMENT’와 다양한 개선사항을 소개하는 내용의 상황극에 맞춰 열연을 펼쳤다.
또, 지난 만우절을 맞아 그룹장으로 변신한 성승헌 캐스터의 하루를 그린 영상에 출연, 엔딩 크레딧 씬에서 까칠한 기획자를 표현한 코믹한 연기를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같은 행보에 커뮤니티에서는 ‘유저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정무형 연기 폼 미쳤다’, ‘예능 콘텐츠를 참 잘 뽑아내는 것 같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다채로운 인게임 및 실물 경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호응도가 높았다. ‘피파 온라인 4’는 지난 4월부터 최적의 게임방 공간을 조성해주는 인테리어 혜택과대형 TV, 냉장고, 안마의자 등의 가전제품을 추첨을 통해 선물하는 5주년 감사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피파 온라인 4’의 e스포츠 대회 또한 인기몰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4월 총 상금 3억6000만원을 건 ‘FIFA 온라인 4’의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 ‘2023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1’을 개최했다. 특히 1라운드 마지막 주에 진행된 ‘KT롤스터’와 ‘울트라세종’의 경기에서는 ‘KT 롤스터’의 곽준혁 선수가 단숨에 승점 9점을 가져오는 대활약을 펼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박정무 그룹장은 “5년간 애정 어린 시선으로 ‘FIFA 온라인 4’를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조언으로 게임의 발전에 도움을 주신 구단주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게임 내외로 다양하고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팀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코리아는 함께 6월 21일까지 감스트, 이상호, 두치와뿌꾸가 이끄는 3개 팀이 총 상금 3억 넥슨캐시를 걸고 치열한 점령전을 벌이는 인플루언서 리그 ‘피온삼국’을 열고, 이용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연계 이벤트 ‘피온삼국: 플레이 투게더’를 진행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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