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메일 서비스 '메일플러그' 5시간 먹통…기업고객들 업무마비
"거래처와 소통 못해"…이용자들 불편 호소
- 남해인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기업 메일 서비스 '메일플러그'가 먹통이 돼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애를 태웠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일·메신저·전자결재를 비롯한 기업 업무 서비스인 그룹웨어를 제공하는 '메일플러그'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 9시쯤부터 시스템(체계)에 접속할 수 없는 먹통 상태가 지속됐다.
오류 발생으로 이용자들은 메일플러그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메일플러그를 이용하는 고객사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이용자 A씨는 "메일을 통해 견적 의뢰를 받고 견적을 보내고 수주와 발주 전 과정을 처리한다"며 "메일을 이용하지 못하니 업무 마비가 왔다"고 전했다.
이용자 B씨는 "거래처와 소통하고 민원을 받는 과정이 메일을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메일이 안 되니 반나절 이상 아무것도 못했다"며 "특히 민원은 처리 기한을 넘기면 안 되는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메일플러그측이 운영하는 네이버(035420) 블로그엔 항의성 댓글 100여개가 달렸다.
메일플러그측은 오류 발생 후 고객사에게 복구 예정 시간을 안내했지만 복구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2시쯤 일부 기능이 복구됐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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