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창사 4년만 1조 매출 돌파…해외 사업 확장 나선다
보유 현금 및 금융자산 5500억원…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 68%
중동, 동남아 법인 등 신규 설립으로 해외사업 확장 본격화
-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메가존클라우드가 2022년 연결 기준 매출 1조2660억원을 기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처음으로 조 단위 매출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가 2018년 모회사인 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된 지 4년만에 달성한 첫 기록이다. 메가존 및 메가존 관계사 전체 매출은 1조36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은 68%다. 창사 이후 4년 연속 60%대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346억원으로 집계됐다.2022년도에 전년대비 약 50%가 늘어난 668명의 대규모 신규 인력 채용과, M&A, 합작법인(JV) 설립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한 데 따른 것이다.
회계 장부상 당기순손실 2642억원도 발생했다. 기존 투자자들에게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시리즈C 투자 유치 시점의 기업가치에 맞춰 조정하는 과정에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해서다. 이 평가손실이 금융비용으로 반영되며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 장부상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시리즈A와 B라운드를 통해 191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RCPS를 발행했다. RCPS의 가치를 지난해 시리즈C 당시 평가받은 기업가치에 맞춰 재산정하는 과정에서 차액이 발생했다. RCPS는 한국회계기준(K-GAAP)으로는 자본으로 분류되지만 국제회계기준(IFRS)에서는 부채로 분류된다. 메가존클라우드가 2022회계연도 결산부터 IFRS 회계기준을 적용함에 따라 이 차액이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인식돼 회계상으로만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에 RCSP 전부를 자본으로 분류되는 전환우선주(CPS)로 전환을 완료해 올해부터는 평가손실 관련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일회성 비용이 전년도 결산에 모두 반영됐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관계사는 2022년 말 기준 약 5500억원에 이르는 현금 및 금융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부채비율 역시 코스피 상장기업 평균 부채비율인 75%보다 낮은 64.5%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2년 11월에 설립한 호주법인을 포함해 미국, 일본, 캐나다, 베트남, 홍콩, 중국 7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22년 해외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45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중동, 동남아 등에도 법인을 설립해 해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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