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2025년 미국 상장?…"사실 아냐" 부인

미국주식예탁증서 방식으로 상장 추진한다는 내용 관련해 부인

두나무 로고. (업비트 자료 제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2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ADR(미국주식예탁증서)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전면 부정했다.

두나무 측은 이날 "아직 구체적인 상장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 않다"며 "금일 보도된 회사 상장 관련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아이뉴스24는 이날 오전 두나무가 오는 2025년을 목표로 미국 ADR 상장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두나무는 뉴욕증시 직접 상장 등 다양한 상장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ADR 상장을 최적의 방안으로 보고 있다. 다만 두나무는 해당 내용에 대해서도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일반적으로 미국 증시 직접 상장은 오랜 기간 동안의 심사와 평가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ADR은 직접 상장보다 보다 쉽게 미국 증시에서 거래하고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