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국내 음악앱 이용자수 1위 수성
MAU 677만명 기록…2위는 유튜브뮤직(505만명명)
유튜브뮤직에 시장을 내줬다는 위기설에 멜론 차원 대응 나서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멜론'이 올해 1월 국내 음원 플랫폼 이용자수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플랫폼 멜론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1월 한 달 간 국내 음원 플랫폼 시장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1위를 유지했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멜론은 안드로이드 및 iOS 합산 677만명의 MAU를 기록했다. 이어 2위 유튜브뮤직(505만명명), 3위 삼성뮤직(434만명), 4위 지니뮤직(337만명), 5위 FLO-플로(213만명)순으로 나타났다.
MAU 기준 시장 점유율은 멜론이 29.8%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삼성뮤직의 19.1%를 합치면 시장 점유율은 48.9%로 절반에 달한다.
멜론은 유료 구독자 수에 있어서 국내 최다 수준인 500만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음원 플랫폼 이용자 수 및 시장 점유율은 모바일 앱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조사 업체마다 조금씩 결과가 다르게 나오기도 한다. 최근 유튜브뮤직의 이용자 수가 국내 시장에서 멜론을 넘어섰다는 일부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위기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모바일인덱스 데이터를 인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은 아티스트와 음악팬을 긴밀하게 연결하며 K-POP 및 음악산업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및 프로젝트들로 업계 동반성장과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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