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열풍 잇는다…'승리의 여신: 니케'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

출시 이후 한국·일본·대만 등에서 인기 이어져

14일 양대 앱 마켓에서 매출 1위에 올라 있는 '승리의 여신: 니케'(모바일인덱스 갈무리)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또 하나의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레벨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미소녀 건슈팅 액션 게임 '니케'가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니케는 지난 13일 오후 7시쯤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탈환하며 양대 앱 마켓 1위에 올랐다.

니케는 원 핸드 건슈팅 모바일 게임으로 정식 출시 전부터 일러스트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다. 정식 출시 전 사전등록자 수는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사전 다운로드 첫날인 지난 3일에는 △한국 △일본 △미국 △싱가포르 △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니케의 흥행은 출시 이후에도 이어졌다. 출시 직후 △한국 △일본 △대만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정식 출시 6일 만에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니케는 기계 생명체인 '랩쳐'에 의해 몰락한 세계에서 지상을 탈환하기 위해 인류를 대신하여 싸우는 안드로이드 '니케'의 이야기를 담아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호평받고 있다.

레벨인피니트 관계자는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귀 기울이는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사 시프트업은 올해 7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서울투자청의 초청으로 국내를 찾은 사우디 국부펀드 PIF 관계자가 시프트업을 찾기도 했다. 지난해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니케 출시 전후로 IPO 검토 계획을 밝힌 만큼 IPO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