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코인]'1달러→100달러' 치솟은 앱토스 7달러로 뚝…거래량 터졌다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전 대비 거래량서 6위 차지
바이낸스서 100달러까지 치솟던 앱토스, 현재 7~8달러 박스권 형성

20일 코인마켓캡에 표시된 앱토스(APT) 차트. (코인마켓캡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올해 하반기 가상자산 업계의 '뜨거운 이슈'라 불린 앱토스가 주요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한 가운데 20일 전체 암호화폐 중 24시간 전 대비 거래량 면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전날 바이낸스에서는 상장 직후 상장가 1달러에서 100배 오른 100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지만 이후 계속해서 7달러에서 8달러선의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앱토스(APT) 코인은 전일 대비 14% 하락한 7.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5대 거래소 중에서는 업비트가 유일하게 앱토스를 전일 상장했는데, 업비트에서 앱토스는 1만2440원까지 올랐다가, 현 시간 기준 1만200원대로 떨어졌다. 다만 업비트에서는 앞서 상장한 바이낸스, OKX, 후오비가 거래 초반 보였던 큰 변동성은 보이지 않고 있다.

앱토스는 바이낸스에서 거래 초반, 100배 이상 폭등한 것 외에도 OKX에서 상장가로부터 15배, 후오비에서는 16배 오르는 등 시장의 기대 만큼 큰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현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4개의 거래소에서 알토스 코인을 다루고 있는데, 모두 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소별로 시세 차도 크게 나지 않고 있다.

앱토스의 시가 총액은 현 시간 기준, 약 1조 3060억원에 달하며 하루 만에 50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근 24시간 동안 앱토스의 거래량은 2조 7400억원으로 테더(USDT),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USD(BUSD), USD코인(USDC)에 이어 6위를 차지하면서 최상단에 위치했다.

앱토스는 메타(구 페이스북) 출신 개발자들이 만든 블록체인으로 일각에서 메인넷 론칭이나 주요 거래소 상장에 앞서, 속도나 확장성 측면에서 다른 레이어 1 블록체인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평가를 내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