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D2SF, NFT 자산 관리 스타트업 'NFT뱅크'에 신규 투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조직 네이버D2SF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 자산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NFT뱅크에 신규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NFT뱅크는 NFT 자산을 평가 및 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데이터에 기반해 자산 가치를 분석하는 플랫폼으로, 높은 신뢰도의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NFT의 현재 가치, 최저 가격, 투자수익률 등 세분화된 자산 평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NFT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NFT파이, 파인프로토콜 등 글로벌 기업들을 파트너사로 확보해 대규모 NFT 프로젝트의 자산을 추적, 예측 가격을 제시한다. 개인 이용자 역시 NFT뱅크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NFT 자산 가치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D2SF는 NFT뱅크에 대해 "데이터 및 NFT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난 팀으로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 △쿠팡 △뤼이드 △자산운용사 등 국내외 테크 기업과 금융권에서 역량을 입증한 멤버들이 포진해 있다"고 설명했다.

양상환 네이버D2SF 리더는 "NFT뱅크는 NFT 금융의 기반이 되는 자산 가치 플랫폼을 개발한 팀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오고 있으며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투자 취지를 밝혔다.

김민수 NFT뱅크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데이터, 금융, NFT에 관심 많은 인재를 전 분야에 걸쳐 적극 채용하겠다"며 "NFT 시장에 겨울이 찾아오더라도 우리는 꾸준히 기술 경쟁력과 고객사 저변을 탄탄히 다져 봄이 올 때 NFT 시장의 표준 기업으로 우뚝 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D2SF는 블록체인·NFT 분야에서 기반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 스타트업인 'DSRV 랩스', 블록체인 기반 게임 엔진 개발사 '플라네타리움랩스' 등이 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