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차이나모바일, LTE·NFC 등 협력 강화

12월3일 명동 NFC존을 방문한 차이나모바일 경영진이 SK플래닛 이주식 서비스 플랫폼 BU장(오른쪽 두번째)에게 NFC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체험해보고 있다. © News1

한국과 중국의 이동통신 점유율 1위 사업자 SK텔레콤과 차이나모바일아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br>SK텔레콤(대표 하성민, SKT)은 차이나모바일(총재 리 웨)과 롱텀에볼루션(LTE), 근거리 무선통신(NFC), 로밍서비스 등 차세대 통신서비스를 포함한 통신 전반에서 공동 협력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br>이번 협력을 위해 리 웨 차이나모바일 총재를 비롯한 핵심 경영진 10여명은 지난 2일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하성민 SKT 대표과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만나 사업 현안과 신성장 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br>양사 경영진은 △급증하는 무선 데이터 트래픽의 효율적 처리 방안 △LTE 네트워크 추진 현황·계획 △11번가의 성공 노하우 △NFC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서비스 현황을 비롯해 이동통신 사업 현안·신성장 사업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br>그 결과 양사는 △LTE 등 차세대 통신망 △로밍 서비스 △모바일 결제 △e-커머스 등의 분야에서 공동 협력키로 했다.<br>또한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을 개설키로 합의하고 조만간 실무진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리 웨 총재가 양사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B2B 서비스 제공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제안해, 향후 다양한 B2B 사업 협력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SKT는 기대하고 있다.<br>하성민 대표는 지난 11월 홍콩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에서 '한중일 NFC 협력'을 제안한 데 이어, 이날에도 양사 NFC 결제 협력을 제안하는 등 한중일 NFC 결제 공동 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br>한편, 차이나모바일 경영진은 지난 3일 명동 NFC 존을 방문해 직접 NFC 서비스를 체험 하는 등 SKT의 NFC서비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artj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