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2분기 영업익 232억원…전년比 7.7% 증가

매출액은 전년 동기比 20% 증가한 779억원…"광고 매출 증가"
정찬용 대표 "광고주 친화적 플랫폼으로 광고 매출 성장 지속"

아프리카TV 로고 (아프리카TV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아프리카TV는 연결 기준 2022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31억9200만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 증가한 779억5100만원, 당기순이익은 3.4% 증가한 195억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TV는 플랫폼 광고, 콘텐츠형 광고 등 광고 매출이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용자 참여도가 높은 콘텐츠형 광고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광고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

아프리카TV는 올해 2분기 △글로벌 e스포츠 구단과의 협업을 통한 e스포츠 콘텐츠 △유료 생중계 서비스 '링크 프로젝트'를 통한 문화 공연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중계 등 다채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마련해 운영했다.

또한 BJ와 이용자가 실시간 영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유저 참여' 기능과 숏폼 VOD 서비스 '캐치'(Catch)를 선보이며 참여형 플랫폼 서비스 강화에 힘썼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위한 콘텐츠 마련을 지속하고 BJ들이 참여하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숏폼 VOD 서비스 '캐치'를 통해 VOD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고 관리 플랫폼 'AAM'의 타깃팅 고도화, 신규 광고 상품 출시, 광고주·BJ 매칭 서비스 '파트너십 페이지' 등 광고주 친화적 플랫폼 마련으로 광고 매출의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프리카TV의 2022년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각각 800억원, 250억원, 213억원이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