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최재화 신임 대표이사 선임

최재화 대표이사, 번개장터 CMO, COO 거쳐 2년만에 CEO 발탁
"테크 선도 기업으로 중고거래 혁신 지속할 것"

최재화 번개장터 신임 대표이사 (번개장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최재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0일 밝혔다.

최재화 신임 대표는 2020년 3월 번개장터의 마케팅과 패션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합류했으며, 2021년부터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으며 성과와 리더십을 인정 받았다.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BA를 이수한 최 신임 대표는 번개장터 합류 전 구글코리아 국내 유튜브 이용자 마케팅을 총괄하며 IT 플랫폼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다.

또 세계 최대 맥주 기업 AB-Inbev의 아시아 크래프트 맥주 마케팅 디렉터로서, 구스아일랜드 브랜드를 중국과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2020년 3월 번개장터 마케팅 총괄로 합류한 최 대표는 '취향을 잇는 거래'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번개장터의 브랜드 구축을 주도하며 △오프라인 매장 '브그즈트 랩' △중고거래 축제 '파름제' 등 캠페인을 선보인 바 있다.

번개장터 측은 최 신임 대표의 선임 배경에 대해 "현재의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최근 번개장터의 거래액은 2년 연속 30%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해 연간 거래액 2조 45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재화 신임 대표이사는 "앞으로 중고거래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다. 번개장터의 안전하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중고거래를 일상처럼 하길 기대한다"며 "번개장터가 '리커머스(Re-commerce) 테크 선도기업'으로 더욱 공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