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메시지 고민 끝…네이버 '선물하기' AI가 메시지 추천해준다
- 윤지원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네이버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 '하이퍼클로바'를 선물하기 서비스에 적용해 AI가 메시지를 추천하는 'AI 추천메시지' 기능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용자는 선물과 함께 보낼 메시지 카드를 고른 후 선물 메시지를 작성하는 단계에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선물하는 상품의 종류, 보내는 의도, 받는 대상 등에 맞는 적절한 메시지를 AI가 추천하면 마음에 드는 문구를 선택해 수정할 수 있다.
예컨대 연인의 생일에 꽃을 선물하는 경우 AI 추천메시지 기능에서 '축하해'와 '연인'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햇살만큼 눈부신 너에게 어울리는 꽃을 골랐어. 생일 축하해"와 같은 메시지들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이번 신규 기능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활용했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는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의 AI 대화 모델 구축을 위한 학습 데이터 생성과 더불어 'CLOVA MD'의 쇼핑 기획전 제목 작성 등에 활용되고 있다. AI 추천메시지 서비스도 하이퍼클로바가 생성한 다양한 선물 메시지가 기반이 됐다.
네이버 선물하기를 담당하는 임준현 리더는 "선물과 함께 어떤 메시지를 보내야 할지 적절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 경험을 하는 사용자들이 많다"며 "AI 선물 메시지 추천 기능을 활용해 네이버 선물하기의 사용자들이 마음을 더 잘 전할 수 있는 문구와 함께 선물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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