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인 피식 웃게 한 이색광고…기대작 '던파 모바일' 홍보나선 넥슨
- 송화연 기자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액션을 널리 이롭게 하라'(홍대입구역)
'단언하건대 최고의 액션쾌감'(건대입구역)
대학생과 직장인이 밀접한 서울 지하철역에 역사 명칭을 활용한 이색 게임 광고가 떴다. '어디서나 액션쾌감'이라는 공통된 슬로건을 내건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 광고다.
17일 넥슨은 최근 강남역, 역삼역, 홍대입구역, 건대입구역 등에 핀스킨 마케팅 광고를 시작했다. 핀스킨 마케팅이란 '핀셋 마케팅'과 '스킨십 마케팅'을 합친 용어로, 핀셋으로 집듯 상품의 특성에 맞는 고객들을 골라 강력한 스킨십으로 접근하는 마케팅을 말한다.
오는 3월 24일 국내 출시를 앞둔 넥슨 신작 '던파 모바일'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5000만명에 달하는 넥슨의 PC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게임 개발사 네오플은 지난 5년간 '액션 쾌감'이라는 개발 모토를 내걸고 수동 전투 기반의 극한의 손맛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력을 집중했다.
넥슨은 던파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기존 던파 이용자가 공감할 수 있는 게임 특징을 지하철역 이름을 활용해 광고로 만들었다. 던파 이용자라면 피식 웃음이 날 만한 문구를 광고 카피에 적용한 것.
나동진 넥슨 퍼블리싱마케팅 실장은 "PC와 모바일을 자유롭게 오가며 언제 어디서나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매력에 착안해 광고 카피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광고 카피는 △액션따라 강남간다(강남역) △액션을 널리 이롭게 하라(홍대입구역) △단언하건대 최고의 액션쾌감(건대입구역) △16년 역사의 액션쾌감을 모바일로(역삼역)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넥슨은 지하철 오프라인 광고 집행에 앞서 지난 14일 '액션쾌감, 당신의 손끝에서'라는 제목의 TV 광고를 선보이며 대대적인 던파 모바일 홍보에 나섰다.
윤명진 던파 총괄 디렉터는 "오는 3월 24일 국내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출시한다"며 "던전앤파이터라는 이름에 걸맞은 게임을 준비 중이다"고 강조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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