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크로노스다오, 카카오 크러스트로부터 투자 유치

크러스트, 크로노스다오 로고 (크로노스다오 제공) ⓒ 뉴스1
크러스트, 크로노스다오 로고 (크로노스다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프로토콜 크로노스다오는 싱가포르 기반 카카오 투자 계열사 크러스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인 금액은 비공개다.

크로노스다오는 암호화폐 '크로노(KRNO) 토큰'을 기반으로 클레이튼(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탈중앙화 준비 통화 프로토콜이다. 올림푸스다오에서 포크(개선해 분리된) 프로젝트로 한 단계 진화된 디파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크로노스다오 측은 "크로노스다오는 연 이자율(APY) 14만5088%를 선보이고 있다. 그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디파이 서비스로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로노스다오는 클레이튼의 이자부여 토큰을 효율적으로 담보하는 대출 프로토콜 '카이로스캐시'를 출시했다. 크로노스다오는 스테이블코인인 'KASH 토큰'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크로노스다오 측은 "현재 크로노스 토큰을 랩드한 wsKRNO를 담보로 KASH를 대출받을 수 있으며, 담보물은 종류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러스트는 카카오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에 설립한 계열사다. 크러스트는 클레이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개발자,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의 투자 및 인큐베이팅을 초기 목표로 하며, 투자 및 인큐베이팅 범위는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