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킥보드 '알파카' 운영사 매스아시아, 롯데벤처스 등 투자 유치

공유킥보드 '알파카' 운영사 매스아시아(매스아시아 제공)ⓒ 뉴스1
공유킥보드 '알파카' 운영사 매스아시아(매스아시아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공유형 전동킥보드 '알파카' 운영사 매스아시아는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시리즈A)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롯데벤처스 △대덕벤처파트너스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가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매스아시아는 2017년 설립돼 공유형 전동킥보드 서비스인 '고고씽'을 운영하다가 2019년 공유형 전동킥보드 서비스 '알파카'를 인수합병해 '알파카'로 브랜드 이름을 변경했다.

매스아시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2022년 중국, 유럽, 동서남아시아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전담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나인봇 출신의 전문 인력을 확보해 글로벌 진출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또한 경쟁이 치열한 국내 공유형 전동킥보드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할 계획이다. 매스아시아는 소셜 플랫폼 서비스 '알파카 플레이'를 출시해 이동의 재미와 이용자들의 사회적 교류를 '알파카 플레이'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태욱 롯데벤처스 선임심사역은 "매스아시아는 지역 파트너와 끈끈한 파트너십과 운영 효율화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에 규제의 여파에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공유킥보드에 대해 여러 부정적인 시각이 있지만 시장이 성숙해지면 해결될 것이라 보고 매스아시아가 변화에 많은 부분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영 매스아시아 대표는 "이번 투자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경쟁력 및 확장성의 방향을 인정 받았다"며 "2022년 해외 확장 및 매스아시아만의 유니크한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