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세탁 플랫폼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 500억원 유치
산업은행, 알토스벤처스 등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 참여
의식주컴퍼니 "글로벌 진출 박차를 가할 계획"
- 송화연 기자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가 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7일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는 산업은행, 알토스벤처스, 디에스자산운용, 삼성벤처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500억원의 자금(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새롭게 참여한 산업은행은 의식주컴퍼니의 성장성과 모바일을 통한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투·융자 복합 금융으로 300억원을 전격 투입했다.
런드리고는 자체 개발한 빨래 수거함 '런드렛'으로 비대면 주문부터 세탁, 배송을 하루 만에 해내며 세탁소를 직접 찾는 번거로움을 없앤 서비스다. 스마트팩토리로 중간 유통 마진과 생산원가를 절감, 저렴한 가격에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모든 서비스 과정은 모바일로 진행된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알토스벤처스의 송경찬 파트너는 "런드리고는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이번 투자에도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100% 오프라인에만 의존했던 세탁 산업을 런드리고만의 비대면 방식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면서 모바일 시장을 개척해 왔다"며 "아직 모바일 세탁 산업이 극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모바일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3월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 월 평균 15%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런드리고는 최근 미국 세탁 스마트팩토리 EPC(설계, 구매, 건설) 전문 기업인 에이플러스머시너리를 인수하며 세계 최초로 고객별 자동 출고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서울 성수동에 독자 기술로 런드리고 2호 스마트팩토리를 개소했으며 현재 서울 전역, 일산, 분당, 김포, 송도 등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연내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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