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 잡은 넥슨 日법인…비트코인 투자했다 두달만에 460억원 손실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비트코인 1130억원치를 구매한 넥슨 일본법인이 두 달만에 460억 원의 손실을 봤다. 원금의 약 40% 수준이다.

넥슨 일본법인은 암호화폐 거래 자산평가손해액인 44억9900만엔(약 460억원)을 영업외 비용으로 게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 넥슨이 구매한 비트코인은 1717개. 평균 매수단가는 5만8226달러(약 6580만원)이다.

이후 비트코인 시세는 급락해 6월 말 기준 3만4000달러(약 3850만원)까지 떨어진 상황.

넥슨의 비트코인 투자 손실은 2분기 실적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투자 금액은 넥슨이 보유한 전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2% 미만이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