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킥보드 '씽씽', 첫 요금제 개편…분당 이용료 40원 올라

(씽씽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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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공유킥보드 서비스 '씽씽'이 요금제를 개편했다. 5분 이내 초단거리 이용자에게는 유리하지만, 5분 이상 이용할 경우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구조다.

20일 씽씽에 따르면 기존 기본요금 대신 잠금 해제를 기준으로 한 새로운 요금제가 신설됐다. 기존 요금제는 5분까지 기본요금으로 평일 1000원, 주말 1500원, 심야(0시~6시) 2000원을 내고 5분 이후부터 1분당 100원이 부가되는 구조였다. 개편된 요금제는 잠금 해제 시 평일 300원, 주말 800원, 심야 1200원의 기본요금을 내고 분당 140원이 부가되는 형태다.

예를 들어 평일을 기준으로 5분 사용 이용료는 1000원으로 동일하다. 1~4분을 이용할 경우 440~860원으로 기존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5분을 넘어갈 경우 분당 40원씩 더 비싼 형태다. 평일 30분을 기준으로 요금제 개편 전에는 3500원을 냈지만 개편 후에는 4500원을 내야 한다.

이를 두고 씽씽 측은 초단거리 이용자에게 초점을 맞춘 요금제라고 소개했다. 씽씽은 "공유PM(퍼스널 모빌리티) 특성상 5분 이내 이용이 주류인데 기존 기본료 체계는 이들에게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며 "지난 2년간 고객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5분 이내 초단거리 이동 수요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해 이번 요금제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씽씽은 구독 기반 요금제인 시즌패스 이용자에게도 변경된 요금 체계를 적용한다.

한편, 씽씽은 주정차 위반 공유킥보드를 견인하도록 규정한 서울시 조례안 개정에 대응해 주정차 민원을 1시간 내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또 전용 주차 구역인 '씽씽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며 해당 구역에 주차 시 기본료를 감면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Ktiger@news1.kr